자전거
바람이 나무를 춤추게 하던 날.
자전거를 타고 앞서 가던 네가
뒤돌아보며 한마디 던져주었지.
“사랑해.”
춤 추는 나무들 처럼
내 가슴을 출렁이게 만든 그 말을
나는 놓치지 않고
자전거와 귓가에 달아놓았어.
자전거를 볼 때마다 그 말이 떠오르도록.
내 귀가 늘 너의 고백을 기억하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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