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풀 꽃반지
내 볼 만큼 붉어진 노을이 아름답던 날.
너는 어린아이처럼 풀밭으로 뛰어가더니
토끼풀 꽃반지를 만들어 내게 끼워 주었어.
내 손을 잡고 보여준 그때 너의 미소는
아직도 나를 설레게 해.
너와의 알콩 달콩 데이트는
솜사탕보다도 달콤했어.
네 사랑에 물들어가는 나는
다리를 동동거릴 만큼 행복했지.
하루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나는 벌써 또 다른 데이트를 기다리고 있어.
내 마음에 더 깊이 새겨진
토끼 풀 꽃반지를 끼고 말이야.
Leave a reply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