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선경 작가의 너를 만나 행복해 #11 파트너

임선경 작가의 너를 만나 행복해

#11 파트너
 

안녕하세요? “너를 만나 행복해” 임 선경 작가입니다.

 

얼마전 저는 지인의 칠순잔치에서 자녀들이 어머님의 일생을 만든 영상을 보았습니다.

나이 들어가는 할머니의 사진들이 하나하나 나타난 후에 

빨간 점들이 여기저기 수십 개 찍힌 세계지도가 보였습니다.

그 빨간 점들은 할머니께서 여행을 다녀오신 곳이라 하더군요.

어떤 여행이 제일 좋았냐고 물으니 그 할머니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 나랑 마음이 제일 잘 맞는 명자랑 같이 간 여행이 제일 좋았어. ”

 

저는 지난해 10월 타이베이에 여행 중인 친구로부터 연락을 받았습니다.

하던 작업들을 잠시 멈추고 타이베이와 와서 같이 쉬자는 제안이었어요.

숙소도 친구와 같이 쓸 수 있다는 달콤한 조건으로 말이죠.

제가 건강에도 문제가 생기고 여러 가지 일로 마음도 지쳐가던 터라

모든 걸 내려놓고 잠시 쉬고 싶었던 저는 다음날 바로 타이베이로 날아갔습니다.

그 친구는 저처럼 암으로 투병중인 친구였어요.

그래서 저를 잘 알기에 제게 맞는 힐링 여행 코스를 준비해 주었습니다.

온천도 가고 맛있는 음식도 대접해 주면서 말에요.

그리고 그림 그리는 저를 위해 미술관을 알아 놓았더라고요.

친구의 깊은 배려와 사랑에 저는 이미 감동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우리는 장마 비를 몰아내고 푸른 하늘에 활짝 웃던 해님처럼

우리도 암을 이겨내고 눈부시게 웃자던 약속한 여행이었습니다.

 

인생 이라는 여행도 서로의 마음을 이해해주고 배려해주는

좋은 파트너를 만난다면 더없이 즐겁고 행복하겠죠.

그 할머니의 말처럼 마음이 맞는 파트너는

인생여행에 최고의 선물이 될 것입니다.

그래서 인생은 파트너!”라는 말이 생겼나 봅니다.

 

저는 그림을 그릴 때 많은 색을 사용하지만

서로 어울리지 않아 촌스러워 보이는 색은 배제합니다.

서로 다른 반대의 색이지만

같이 옆에 있을 때 서로를 돋보이게 해 주는 컬러조합이 아름다운 그림을 만들죠.

빨강과 청록노랑과 남색연두와 보라 같은 조합은 참 아름답습니다.

인생의 파트너도 이런 컬러조합처럼

나와는 다르지만 서로를 돋보이게 해주는 파트너를 만나야 아름답고 행복할 것입니다.

 

여러분들도 인생 여행에서 서로를 돋보이게 해주는 파트너.

상대를 배려해주고 아픈 마음을 안아 줄 수 있는 파트너를 만나셔서

행복한 인생 여행되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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