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선경 작가의 너를 만나 행복해 #9 주인공
2017-01-09 02:40

임 선경 작가의 너를 만나 행복해


#9 주인공

 

안녕하세요? “너를 만나 행복해임 선경 작가입니다.

 

저는 사람에 관심이 많아서 저와 가족들 그리고 만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리곤 해요.

제 그림의 주인공은 저와 여러분인 셈이죠.

 그래서인지 제 그림을 보고 저 어렸을 때 같아요.” 라고 말씀하기도 하고

 “우리 아들, 우리 딸! 우리 손녀! 같아요.” 라고 말씀하기도 합니다.

 “나는 꿈나무예요라는 제 그림이 입양한 한국아들과 똑같이 생겼다며

메일을 주신 미국 엄마도 있어요

 작은 나무 모자를 쓴 아이가 지금은 비록 작지만

울창한 꿈나무가 될 거라는 그림의 메시지가 마음에 들어서

입양한 한국아들도 그렇게 되기를 바라는 소망으로

제 그림을 아들에게 선물했다고 했어요.

 

사람들은 그림에서도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때 좋아하며 공감하는 듯합니다.

마치 노래가사가 나의 이야기로 들려질 때 감동하듯이 말입니다.

저 역시도 그렇게 감동한 기억이 있습니다.

5년 전에 암 선고를 받은 저는 겉으로는 사람들이 놀랄 만큼 의연하게 행동 했었죠.

수술을 하루 앞둔 저는 교회에서 열린 하덕규목사님의 콘서트에서

 “하나님은 너를 지키시는자라는 찬양에  마음이 무너져

주체하지 못하고 펑펑 울었던 기억이 있답니다.

꼭 저를 위해 만들어주신 찬양처럼 큰 위로와 감동을 주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그림을 통해 누군가에게 감동을 주고 이야기 하는 것을 좋아하게 되었어요.

 그런 제 마음이 담긴 그림 중에서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은 그림이 있는데요.

너는 나의 수퍼맨이야라는 그림입니다.

 

여러분이 알고 계시는 하늘을 날으는 능력자 슈퍼맨의 모습은 아니고요.

슈퍼맨 망토를 두른 채 해맑게 웃으며 서 있는 어린아이 그림이에요.

많은 일을 다 할 수 없는 연약한 아이지만

그 존재만으로도 우리에게 이미 슈퍼맨이라고 말해주고 싶었습니다.

 

2016년 이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비록 우리가 땀 흘린 만큼의 열매가 없는 우리의 모습일지라도

한 해를 잘 살아서 고맙다고 또 자신의 자리를 지키고 있어줘서 수고했다고

서로 이야기해주는 것은 어떨까요?

 

이미 하나님께서는 저와 여러분에게 이렇게 말씀하실테니까요.

너는 나의 어린 슈퍼맨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