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선경 작가의 너를 만나 행복해 #17 소리
2017-03-06 19:14

임선경 작가의 너를 만나 행복해

 

#17 소리

 

안녕하세요? “너를 만나 행복해작가 임 선경입니다.

 

늘 혼자서 작업하는 저는 사람도 만나고 스트레스도 풀 겸

가까운 드럼학원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드럼은 멜로디가 없고 박자를 중심으로 한 쉬운 악기라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손과 발로 박자를 나누어야하는 많은 훈련이 필요한 악기였습니다.

드럼선생님께서 이런 말을 하더군요. 서양에서는 악기에 성별을 넣어 구분하는데

기타와 피아노를 남성이라고 하고 아이러니하게도 덩치 큰 드럼을 여성이라고 한대요

그 이유는 드럼은 치는 사람에 따라 다른 소리를 내기 때문이래요.

 

알고 보면 사람들도 드럼처럼 상대방에 따라 다른 소리를 내곤 하죠.

상대방이 우리에게 보여주는 태도에 따라 우리의 대답도 달라지곤 하니까요.

그렇게 보면 우리가 지금 누군가로부터 듣는 이야기는 우리 자신이 만들어 낸 소리가 아닐까요?

누군가에게 들었던 사랑해” “고마워라는 말은 우리가 나누어준 사랑의 부메랑 일 테니까요.

그림을 그려 전시회를 하고 동화를 써서 독자들에게 메시지를 전하면서 저 자신,

많이 변해가고 있다는 걸 느낍니다.

사랑은 뿌린 만큼 돌아오고 제 사랑을 받은 독자들은

또 다른 누군가에게 사랑을 전한다는 사실을 알았거든요.

 

요즈음 저는 먼저 손 내밀어주시고 사랑을 가르쳐 주신 하나님께 감사해요라는 말을 자주 합니다.

무심코 지나치던 일상에서도 감사 요소들을 자주 발견하고 있으니까요.

책상에 드리워진 아침 햇살, 집에서 들리는 아이들의 웃음소리,

할머니께 물려받은 목걸이, 보글보글 소리 나게 끓여낸 찌개,

산책 때 만난 작은 솔방울까지도 제게 기쁨을 주는 감사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 감사들을 너를 만나 행복해라는 컨셉으로 그림을 그려

사랑과 희망을 전하고 있습니다.

 

지금 여러분의 입술엔 어떤 말들이 달려있나요?

보석을 꿴 목걸이처럼 감사의 목소리가 또르르 달려있나요?

아니면 서로의 부족한 면만 바라보며 불평하는 불편한 말들이 달려있나요?

사람마다 감사의 이유는 다르지만 이 시간 하나님을 만난 저와 여러분은

하나님의 손에 잡힌 드럼이 되어 사랑과 감사의 말만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런 목걸이 하나, 하나님 목에 걸어드리면 어떨까요?

하나님! 감사해요. 하나님 사랑합니다.” 라는 고백의 목걸이를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