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선경 작가의 너를 만나 행복해 #6 꽃
2017-01-09 02:35

임 선경 작가의 너를 만나 행복해


#6

 

안녕하세요? “너를 만나 행복해임 선경 작가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꽃을 좋아하세요?

저는 크고 화려한 꽃보다 소박하게 피어나는 작은 들꽃들을 좋아합니다.

특히 시멘트로 뒤덮인 도시의 길가 틈새에서 피어난 민들레꽃을 보면

얼마나 신기하고 사랑스러운지 모르겠어요.

때가 되면 민들레는 홀씨가 되어 바람을 타고 먼 곳으로 훨훨 날아갑니다.

민들레는 척박한 환경을 만나도 그 곳에 적응하며 꽃으로 다시 피어나지요.

민들레꽃을 보면서

우리가 때때로 만나게 되는 인생의 메마른 땅에서도  포기하지 말아야 겠다고 생각합니다.

민들레 꽃말처럼 감사한 마음을 품고 말이예요.

 

사랑해주세요라는 애교스런 꽃말을 가진 꽃도 있는데요.

아프리카 깊은 밀림에서 사는 유츠프라 카치아 꽃입니다.

공기 중에 소량의 물과 햇빛으로 사는

유츠프라 카치아 꽃은 아프리카 말로 사람의 영혼을 가진 식물이라는 뜻이래요.

생소하고 어려운 이름의 이 꽃은 몹시 예민해서 누군가 조금이라도 건드리면 금방 시들어서

죽어버린다고 합니다.

그런데 한번 만진 사람이 계속해서 애정을 가지고 만져주면 죽지 않고 살아간대요.

누군가의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으로 사는 이 꽃의 모습이

어린아이처럼 늘 사람받기만을 원하는 우리의 모습과 많이 닮은 듯합니다.

 

하지만 애정 어린 관심과 소중함을 알려주는 유츠프라 카치아 꽃은

저의 마음에 이렇게 노크합니다.

나의 정성어린 사랑의 손길이 필요한 유츠프라 카치아는 누구일까? 라고 말이에요.

저는 그들에게 그림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이

전해지기를 바라며 그림을 그립니다.

그림을 통해 상처받은 마음에 웃음꽃이 활짝 피기를 기도하면서 말이에요.

 

삶의 무게가 무거워진 세상이라고 합니다.

또 사랑이 사라진 세상이라고도 말하곤 해요.

우리 주변에 유츠프라 카치아 꽃 같이 사랑을 원하는 이들이 있다면

정성어린 사랑의 손길로 그들을 안아주시는 것은 어떨까요?

우리의 손길을 통해 하나님 사랑이 전해져서

지금보다 따스한 세상이 만들어질 것을 기대하며 기도합니다.

하나님!

소박하지만 꿋꿋하게 사람들을 감동시키는 민들레 같은

우리가 되게 해 주세요.”